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증거
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존경을 받으면서도, 동시에 가장 거대한 교리적 논쟁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은 단연 예수 그리스도입니다. 특히 이슬람교의 경전인 꾸란은 예수님을 매우 독특한 위치에 올려놓습니다. 꾸란은 예수님이 동정녀의 몸에서 태어났음을 인정하고, 그분이 수많은 기적을 행하셨으며, 죽지 않고 하늘로 승천하여 종말의 때에 다시 올 것이라고 기록합니다. 세상의 어떤 평범한 무신론자들보다도 무슬림들은 예수라는 인물을 위대하고 존귀한 선지자로 믿고 있는 것입니다.
그러나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는 피할 수 없는 모순과 마주하게 됩니다. 무슬림들은 "예수도 절대 진리를 말했고, 무함마드도 절대 진리를 말했다"고 주장하지만, 두 사람의 핵심 선언은 서로 정면으로 충돌하기 때문입니다. 꾸란은 하나님에게는 아들이 없으며 예수는 피조물이자 예언자일 뿐이라고 말합니다. 반면, 우리가 가진 성경의 복음서는 예수님이 친히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심을 명백히 선포합니다. 두 개의 모순된 주장이 동시에 절대 진리가 될 수는 없습니다.
그렇다면 우리는 예수님이 단순한 선지자를 넘어 '하나님'이시라는 사실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습니까? 가장 강력하고 확실한 증거는 사후 수백 년이 지난 뒤의 기록이 아닌, 1세기 주님과 함께 숨 쉬고 그분의 사역을 직접 목격했던 이들이 기록한 복음서 속 예수님의 직접적인 선언에 있습니다.
예수님은 인류 역사상의 그 어떤 선지자도 감히 입에 담지 못했던 신성을 스스로 주장하셨습니다. 주전 시대의 위대한 조상인 아브라함에 대해 논하실 때, 예수님은 “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(요한복음 8:58)”라고 말씀하셨습니다. 여기서 ‘내가 있느니라(I am)’라는 표현은 출애굽기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자신의 이름을 계시하실 때 쓰셨던 본질적이고 영원한 신적 호칭입니다. 유대인들이 이 말을 듣자마자 돌을 들어 예수님을 치려 했던 이유는, 그분이 스스로 ‘하나님’과 동등한 분으로 선포하셨음을 정확히 알아들었기 때문입니다.
예수님의 선언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. “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(요한복음 10:30)”, “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(요한복음 14:9)”라고 말씀하시며, 자신이 곧 눈에 보이게 현현하신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하셨습니다.
무슬림들은 질문합니다. “어떻게 초월적이고 위대하신 하나님이 낮고 천한 인간의 형태가 될 수 있는가? 그것은 불가능하다.”
그러나 만약 하나님께서 낮고 천한 인간의 형태로 올 수 없다고 제한한다면, 그것은 오히려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. 전능하신 하나님은 당신의 주권적 의지와 뜻에 따라 얼마든지 낮아지실 수 있는 분이기 때문입니다. 또한, 하나님께서 그 많은 피조물 중에 오직 인간의 모습을 입고 오셨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구원 대상이 그 많은 피조물 중 오직 인간뿐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입니다. 인간은 죄로 인해 스스로 구원할 수 없기에, 하나님께서 태초에 자기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하셨던 바로 그 인간의 모습을 친히 입고 오신 것임을 우리는 결단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. 온 우주를 지으신 창조주께서 피조물인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스스로 낮추어 인간의 모양으로 우리 가운데 찾아오신 것, 그것이 바로 복음이 말하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이자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의 신비입니다.
예수님은 결단코 “나는 선지자 중 하나일 뿐이니 내 뒤에 올 다른 이를 기다리라”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. 만약 예수님의 주장대로 그분이 하나님이 아니라면, 그분은 인류를 속인 미치광이거나 사기꾼이어야 합니다. 하지만 그분의 삶과 부활을 목격한 자들의 증언은 그분이 온전한 진리 그 자체임을 증명합니다.
무슬림들이 고백하듯 예수님이 진실을 말하는 위대한 선지자라면, 우리는 “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”이라 하신 그분의 말씀과, “내가 곧 하나님”이라 하신 그분의 신성 선언까지도 전부 사실로 받아들여야만 합니다. 예수님은 존경받는 선지자 중 한 명으로 머무실 수 없는 분입니다. 그분은 무덤을 깨뜨리고 부활하셔서 오늘도 살아 계셔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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